생리대를 "공공재"로 본다는 게 아직도 어색하게 느껴지시나요? 저도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반응이 그랬습니다. 2026년 7월부터 성평등가족부가 전국 12개 시범지역의 주민센터·도서관·청소년시설 등 500여 곳에 공공생리대 지급기를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. 반가우면서도 "과연 잘 굴러갈까"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던 게 솔직한 첫 인상입니다. 왜 지금, 왜 공공시설인가 — 시범사업의 배경생리빈곤(period poverty)이라는 말이 있습니다. 생리빈곤이란 경제적 이유로 생리대를 제때 구하지 못해 건강권이 침해되는 상태를 가리키는 개념으로, 2016년 이른바 '깔창 생리대' 사건이 한국 사회에 이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계기였습니다.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, 정부가 내놓은 대답이 바로 이번 공공..
7월부터 전기를 아끼면 현금으로 돌려받는 '슬기로운 전기생활' 정책이 시작됩니다.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이 제도는 단순히 "덜 쓰라"는 캠페인이 아니라, 언제 쓰느냐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는 구조입니다. 저도 매년 여름 에너지캐시백 신청을 포기해왔는데, 이번엔 진지하게 달라져보려 합니다.에너지캐시백, 왜 이번엔 달라졌나솔직히 말씀드리면, 저는 지난 몇 년간 에너지캐시백 신청 자격조차 충족하지 못했습니다. 직전 2개년 같은 달 평균보다 3% 이상 줄여야 한다는 기존 기준이 문제였습니다. 여름마다 에어컨을 24시간 가동하다 보면 아무리 아끼려 해도 3% 절감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거든요. 그러다 보니 '나 같은 사람은 해당 없는 제도'라고 스스로 선을 그어버렸습니다.그런데 이번 7월부터 12월까지는 절감 ..
솔직히 저도 그랬습니다.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면 교환이나 반품은 처음부터 포기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요. 그런데 2025년 7월 1일부터 미화 800달러 이하 면세품은 세관 신고 없이도 국내에서 바로 교환할 수 있게 됐습니다. 면세점 이용 방식이 꽤 달라지는 변화라, 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분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. 기존 절차 간소화 — 신고 없이 교환이 된다고?제가 직접 경험한 일입니다. 면세점 인도장에서 받은 물건을 보니 겉포장 한쪽이 눌려 있었습니다. 쓰는 데 문제는 없어 보여서 그냥 들고 왔는데, 막상 집에 와서 보니 계속 신경이 쓰이더군요. 그때 교환을 알아봤다가 "입국 시 휴대품 신고를 하고 세관에 물품을 유치해야 한다"는 말을 듣고 조용히 포기했습니다.여기서 휴대품 신고란, 입국할 ..
솔직히 저는 반차를 쓸 때 휴게시간까지 포함된다는 걸 몰랐습니다. 4시간 근무하고 나가면 되는 줄 알았더니 "30분 더 있어야 한다"는 말에 당황했던 그 기억이 아직도 선합니다. 2026년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고용·가족·복지 분야 제도 개편, 새 제도의 도입보다는 기존 안전망을 넓히는 방향으로 정리됐습니다. 일하는 부모,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, 임금을 못 받은 노동자까지 — 변화의 폭이 꽤 넓습니다.반차 30분 논란이 드디어 법으로 해결된다 — 일·가정 양립 제도의 배경제가 직접 겪어보니 반차와 휴게시간의 관계는 회사마다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. 어떤 곳은 "4시간 근무 = 바로 퇴근"이었고, 또 다른 곳은 "근로기준법상 휴게시간 30분이 포함돼서 4시간 반"이라고 했습니다. 법 조문을 찾아봐도 명..
허리디스크 판정을 받고 도수치료를 10번 가까이 받아본 사람으로서, 이번 정부 발표를 보고 솔직히 "그래도 이건 잘했다"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. 이달부터 도수치료가 1회 4만 3850원으로 가격이 통일되고, 주 2회·연 15회라는 급여기준이 생겼습니다. 오래 걸리긴 했지만, 방향은 맞습니다.허리디스크 판정, 그리고 회당 7~8만 원짜리 도수치료제가 직접 겪어보니, 정형외과 문턱이 생각보다 높습니다. 아프긴 한데 참을 만하면 소염진통제를 먹고 버티게 되고, 그게 안 되면 그때서야 병원에 갑니다. 저도 그랬습니다.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고 나서 담당 의사가 도수치료를 권했고, 그게 뭔지도 잘 모른 채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.도수치료란 물리치료사 또는 작업치료사가 도구 없이 손으로 직접 환자의 근육과 관절을..
솔직히 저는 구명조끼를 매년 사야 하는 물건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.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 그렇죠. 그런데 행정안전부의 '공유누리(www.eshare.go.kr)'를 통해 전국 지자체와 해양경찰 파출소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준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. 좋은 서비스인 건 맞는데, 막상 확인해보니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. 직접 검색해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.공유누리 구명조끼 대여, 실제로 써보니 이랬습니다일반적으로 공공 대여 서비스라고 하면 현장에서 줄 서서 받는 번거로운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, 공유누리는 온라인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. 공유누리란 중앙행정기관, 지방자치단체,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시설·물품·주차장 같은 공공자원을 국민이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도..